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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경희궁 옆에 있으며 광화문에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랑은 다른 곳입니다. 항상 근처를 거닐다 고3엄마로 유독 눈에 띄는 문구가 있었으니 대치동이라는 글씨가 눈에 띄었습니다.
#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역사박물관은 아이들과 방문하면 좋은 장소입니다. 초등학생을 둔 자녀가 있는 분들이라면 수시로 방문했을 장소이지요. 저희 아이들은 아이들 졸업앨범도 여기서 찍었고 아이들의 놀이터 이기도 하고 학습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여름엔 바닥분수가 있어서 수건하고 여분의 옷만 가지고 온다면 놀기 참 좋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아이들이 뛰어노는 여름이 기대되네요^^
# 지난 여름의 서울역사박물관 바닥분수
큰아이가 벌써 대치동을 다니는 고3이 되어서인지 언젠가 길에 걸려있는 전시 안내를 보고
대치동에 다니니 저기 전시를 보고 싶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났습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뭐가 전시되어 있나 싶어서 관찰해 보았습니다.
전시를 열며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 곳곳이 어제와 오늘을 찾아가는 '서울반세기종합 전'을 매년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 열네 번째, '대치동'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대치동은 서울 강남구의 동인 고유명사에서 시작해 이제는 '대한민국의 사교육'을 지칭하는 보통명사로도 함게 쓰이고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군에서 1963년 서울시의 일원이 된 대치동은 1970년대 중후반까지는 한국의 어느 농촌과 별다른 차이 없는 시골마을이었습니다. 500년 이상된 은행나무 한그루가 있었고, 구마을(한티마을) 사람들은 이 은행나무에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러나 강남의 다른 곳처럼 대치동은 1970년대 후반부터 대단위 아파트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크게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강북의 이름난 중고등학교들이 강남으로 옮겨왔고, 대치동과 인근 지역은 강남 8학군으로 불리게 됩니다. 이후 대치동은 풍부한 교육 수요층을 바탕으로 학원들이 밀집되면서 전국을 대표하는 교육타운으로 변화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 전국구 교육 1번지가 되기까지 상전벽해의 여정을 선보입니다. 급격한 도시화와 함께 뜨거운 교육열이 만든 대치동의 변화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역사박물관장 김용석
출처 : 대치동 전시 - 서울역사박물관대치동의 역사와 현재가 잘 나와있었습니다. 시민들이 주신 자료와 현재 남아있는 예전 기록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서 한참을 바라보고 왔답니다. 대치동 사시는 분들은 눈에 더 잘들어 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지역의 발전은 교육현장과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초등학생이나 학생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다녀오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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