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8. 2.

    by. 백합나무사랑

     

    가장 아름다운 정동길에 위치한

    남도식당 추어탕

     


    정동길은 계절마다 다르게 보이는 아름다운 길이고

    저에게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계절감도 느끼고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며

    미술관람이 가능한 정말 아름다운 길입니다.

    시각적으로 완벽하여도 맛을 느끼는 부분에서도 놓칠 수는 없겠지요^^

    제가 자주 가서 먹는 보양식집

    남도식당 추어탕 맛집에 대해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남도식당 위치

     

     

    남도식당은 정동길에 위치해 있으며 

    정동길은 계절감을 느끼게 해 주며

    정말  아름다워서 자주 걷게 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남도식당에 도달하게 됩니다.

     

     

     

    <싱그러운 정동길>

     

     

     

    이곳이 남도식당이며 추어탕 맛집입니다.

    저는 감기 들거나 몸보신이 필요할 때

    따뜻한 국물에 밥이 먹고 싶을 때

    이곳을 가게 되는데

    정동길에 위치해 정동 추어탕이라고도 하고

    남도식당 추어탕이라고도 합니다.

     

     

    서울 지하철 시청역 1번, 출구에서 쭉 따라오시면

    정동길 국립정동극장 바로 옆길이랍니다.

      길 끝에는 중명전도 있어서  볼거리가 정말 많답니다.

     

    평일에 직장인들이 줄을 서고

    토요일에는 관광객들이 많은 편입니다.

    저는 바쁜 시간을 피해서 갔답니다.

     

    영업시간 : 11:30분 ~ 20:00 ( 일요일, 공유일은 휴업) 

     

     

     

     

     

     

    예전에 지어진 오래된 근대한옥 같은 모습으로

    오래된 식당입니다.

    아주머니들은 늘 시래기를 다듬고 계셨고

    반찬들을 만들고 계셨습니다.

    내부모습은 흡사 70년대를 살고 있는 모습이랄까?

     

    선풍기 하며 노란 장판, 전깃줄, 문지방,

    미닫이문, 주전자

    이런 게 시골집을 느끼게 하고 정감 있고

    편안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상차림 옆에는 기호에 맞게 넣을 수 있는   

    얇게 썬 청양고추와 고춧가루, 후추, 산초가루가

    같이 있었습니다.

    추어탕에 시래기가 듬뿍 넣어져 나오는데

    저는 산초가루를 몽땅 넣어서 화한 맛으로

    먹습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산초가루가 저는 그렇게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이곳의 시그니쳐 반찬인데요.

    항상 오이무침과 겉절이 김치, 배추 된장무침이

    나오는데

    배추된장 무침이 너무 맛있어요.

    짭조름한 맛이 감칠맛이 돌면서

    든든한 추어탕과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지는

    반찬들과 함께 먹게 된답니다.

    반찬 리필을 진짜 많이 하게 되는 맛입니다.

     

     

    • 오이무침 :  흰쌀밥과 한 숟가락 먹게 되는데요. 정말 맛있어요.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어른들의 입맛인 반찬인 것 같습니다.
    • 겉절이 : 적당하게 맵지 않고  아삭한 맛이 일품이에요
    • 시래기 된장무침 : 저의 최애 반찬이에요. 희멀건히 뭐가 맛있겠나 싶지만 정말 개운하게 맛있는 반찬이에요. 이건 먹어봐야만 알 수 있어요

     

     

    추어탕 안에는 시래기가 듬뿍 들어 있으며

    남원식 추어탕으로 갈아서 나오는 스타일입니다. 

    밥 한 그릇 뚝딱 하게 되는 참 맛있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는 그런 식사입니다.

    다 국내산으로 그렇게 만드셔서 그런지 먹는 내내

    속이 편하고 따뜻해지는 게 좋았습니다.

     

     

     

     

    시골밥상처럼 도심 속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이런 식당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동길에 가시면 방문해 보세요

    든든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